교육학이란 / 교육학에 대하여
교육학이란 고대 그리스어 payadagagia에서 유래된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학습의 이론과 실천이며 가르침에 대한 학문이다. 학습과 이론의 실천 과정이 학습자에게 사회, 정치, 심리적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연구한다. 교육학은 학문 분야 중 하나이며, 기술과 지식이 교육 상황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확인한다.
흔히 교육학은 '가르치는 것'으로 소개된다. 교사는 학습이론, 학습자 이해, 학습자의 배경과 흥미를 파악하여 그들에게 적합한 교수법을 채택한다. 이는 일종의 교수 전략 형성 과정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학습자에게 잠재된 능력과 그 발전을 촉진하고, 좁은 의미로는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전달하고 습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양 교육학에 대해 논하고 있는 전통적인 이론에서 교수자는 지식을 보유한 사람이고 학습자는 지식을 수령하는 사람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점점 교육학 이론에서 교수자는 조력자, 학습자는 대리인으로 인식되었다.
교수법과 전략은 교사가 설정한 목표에 의해 형성된다. 이 과정에는 학습자의 배경지식, 경험, 처한 상황과 개인의 환경이 영향을 끼친다. 이를 적용한 사례가 소크라테스의 방법이다.
교육학의 개념과 정의 (1)
학문으로서의 교육학은 그 용어의 의미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교수법, 교육 기술로 정의한다. 이는 교육학이라는 학문이 교육의 방법론에 대해 과학적으로 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효율적으로 교육하고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과 실제를 다루는 것이다. 일반적인 핵심 목표는 지식과 기능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 외의 목적으로는 기술이나 성격을 다루며 육성하는 것이다. 즉, 학생의 지적, 사회적 능력을 함양시키고 정신과 감정을 돕는 것이 종합적인 목표이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교육학 정의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교육학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예술, 공예의 관점으로 바라본다. 이에 따라 교육학의 실용적인 측면에 집중하며, 이는 형언할 수 없는 어려운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의 핵심은 '실천'이라고 보며, 단순히 과학적 탐구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판단한다. 이 지점에서 교육학은 교사가 학생을 관찰하고 개선할 수 있게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 두 가지를 결합한 포괄적인 정의도 있다. 가르치고 개선하는 실천과 교수법의 담화와 연구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건강, 복지, 윤리, 미학적 측면까지 고려하여 폭넓게 정의하기도 한다. 다양한 정의 때문에 교육학은 교육과 학습에 대한 여러 문제를 언제나 포함하며 관련성이 매우 광범위하다.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는 만큼 정확한 정의 또한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교육학의 정의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트리샤 머피는 교육학 용어의 상세한 고찰이 중요함을 주장한다. 이론가에 따라, 정의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교육학을 학교 교육에 한정하여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보다 넓게 파악해야 한다. 학교 안팎의 모든 형태의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 교수자는 학습자에게 경험을 주고,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는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수업 장면, 과정과 깊은 연관이 있다. 교육학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전달하기 위해 만든 방법론인 셈이다.
교육학을 교훈학과 연관지어 설명하기도 하는데 두 가지는 차이가 있다. 교훈학은 어떤 교사의 행위가 교육 과정에서 가장 유익한 것인지를 말하는 방법으로 다소 제한적인 용어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학습자를 관찰하고 개선하기 위한 관점 중 일부로 파악된다. 넓은 의미에서의 교육학은 '학습자의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만든 교수자의 의식적 활동'이라 볼 수 있다.
교육학과 교육의 역사
1. 서양의 교육학
서양에서의 교육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대화, 소크라테스식 대화법과 그 방법에 기반한다. 이는 운명론적인 사상과는 다른 것으로 구분하며 인간의 운명, 역사는 모두 사람들의 행동이 준 결과라고 본다. 고대 그리스의 이러한 사상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계몽주의 시대에 크게 발전했다.
특히 그리스 교육은 스파르타와 아테네라는 두 폴리스의 특징과 차이점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스파르타의 경우, 나라에 대한 충성이 교육의 큰 목적이었고 아테네는 인간의 조화로운 발달(지성, 도덕, 신체)에 기반한 인격 형성이 목적이었다.
로마는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 교육은 애국과 유능한 공민 창출이 목적이었어며 후기에는 국가에 충성하고 봉사하는 인재 양성이 목적이었다. 이는 로마가 지닌 공리적, 준법적 정신에 기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신 중심 사상이 인간 중심으로 변화하며 휴머니즘, 즉 인본주의로의 회귀가 강조된다. 이에 따라 개인의 풍요와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나아가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17세기에 부상한 실학은 현실에 쓰임이 있는 학습을 강조하며 교육했다. 이는 인문학적 리얼리즘, 사회적 리얼리즘, 감각적 리얼리점으로 나눌 수 있다. 인문학적 리얼리즘 교육은 고전 연구를 실제 생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고 이를 학습하여 유익한 인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사회적 리얼리즘은 사회에서 실제 쓰임이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감각적 리얼리즘은 구체적인 사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법칙을 알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이는 과학적 인재를 발굴하는 것의 출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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