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알밤시루 생귤시루 후기 / 성심당 DCC점 구매 후기 / 성심당 빵 추천

성심시 대전당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심당'의 인기가 어마어마하죠? 대전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이니 지역 경제 도모에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출처 : 성심당 홈페이지

 

 

성심당에 다녀온 친구가 빵을 사다 준 적이 있는데요. 튀김소보로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엄청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바삭하고 단맛이 은근해서 나중에 또 생각나는 맛이랄까요? 여러 빵이 있었지만 왜 넘버원인지 알 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부추빵, 보문산메아리, 고로케, 카카오순정, 순크림빵, 올리브치아바타, 치아바타 샌드위치, 순수롤, 마들렌, 명란바게트 등등을 먹어봤는데요.

 

 

 

 

성심당 빵 추천

 

제 입맛 기준으로 베스트 3는요! (튀김소보로는 너무 당연해서 제외ㅋㅋ)

 

1. 올리브 샌드위치

2. 보문산 메아리 (너무 크면 작은 메아리로 사는 것도 추천!)

3. 참치 고로케

 

였습니다! 성심당 빵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입맛에 딱 맞았는데요. 좀 슴슴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치아바타 샌드위치나 보문산 메아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외 유명한 빵들도 다 맛있었습니다. 사실 뭐 하나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루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성심당! 가격도 꽤 착하더라고요. 방문하게 된다면 빵을 쓸어오겠구나... 싶습니다.

 

 

 

 

성심당 생귤시루 / 43,000원

 

요즘은 유튜브에서도 성심당 빵이나 케이크 리뷰가 많죠?! 그러다가 몇달 전에 <생귤시루> 리뷰가 눈에 띄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큰맘 먹고 가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판매 기간이 끝나서 생귤시루는 더 맛볼 수 없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던 터라 사진으로나마 보여드릴게요!

 

 

 

 

 

보이시나요? 귤이 몇개 올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올라간 귤의 양도 많지만 맨 아래에 깔린 귤, 안쪽에 들어간 귤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한 양의 귤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귤과 생크림의 조화가 끝내줬습니다. 생크림 맛이 참 좋더라고요. 느끼한 맛 하나 없이 고소하기까지! 무엇보다 먹고 나서 입에 기름진 맛이 남는 찝찝함이 없습니다. 

 

설탕의 무거운 맛이 느껴지지도 않고요. 딱 기분 좋은 단맛입니다.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 먹으니까 진짜 황홀하더라고요 ㅎㅎㅎ 

 

 

 

 

사진 출처 : 성심당 홈페이지

 

 

몇년 전에는 과일생케익이랑 티라미수롤, 순수롤도 먹어봤었는데 셋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순수롤이랑 티라미수롤... 또 사오고 싶은 맛이었어요.

 

롤 종류는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그날 하루 당 충전 완료! 저절로 행복해지는 맛입니다. 대전분들은 지인에게 가볍게 선물할 때, 롤 종류나 마들렌 세트를 많이 구매하는 것 같았어요.

 

 

성심당 알밤시루 / 45,000원

 

이번에는 가을맞이로 <알밤시루>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지인 찬스로 알밤시루까지 먹게 됐습니다.

 

10월 15일부터 판매 중이라고 해요. 가을에만 맛볼 수 있고요. 재료 수급 문제로 언제 종료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

 

 

 

 

 

 

케이크 상단에 밤이 가득합니다. 알밤과 보늬밤을 교차로 올렸고 생크림과 밤크림까지 가득하네요. 단면을 최대한 깔끔하게 잘라보고 싶었지만, 안에 밤이 촘촘하게 박혀있어서 기우뚱하게 잘리더라고요.

 

생귤시루에 비해 케이크 위에 올라온 게 적어보였는데요. 잘라서 먹을 때마다 단면에 가득 보이는 밤을 보고는 금세 수긍하게 됐습니다.

 

역시.... 크림과의 조화가 좋습니다. 포슬포슬한데다가 진하게 나는 밤 향과 생크림의 맛이 잘 어우러져 디저트로 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귤시루의 충격을 잊을 수 없었기에 그보다는 아쉽기도 했지만, 밤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이벤트로 한번 먹어볼 만했어요!

 

 

 

 

대전 성심당 DCC점 구매 후기

 

지인의 말로는 은행동 본점과 롯데백화점, DCC점 중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적은 게 DCC점이라고 하더라고요. 평일에 가면 웨이팅은 길지 않은 편이라고 하고요. 

 

빵 종류는 물론 다른 지점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긴 웨이팅을 싫어하고, 알차게 사서 오실 분들이라면 DCC점도 나쁘지 않겠죠?

 

<알밤시루> 케이크 구매는 

 

1. 결제 대기줄에 서서 먼저 케이크 값을 지불한다.

2. 나눠주는 번호표를 받고 잠시 기다리면 케이크를 픽업할 수 있다!

 

다른 케이크는 테이블링 기계를 사용해서 대기하는 방식이었는데, 알밤시루는 가을 한정으로 잠시 나오는 제품이라 구매 방식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빵 구매하는 줄과 케이크 구매하는 줄이 다르니 빵 한번 쓰윽 둘러보시고, 2명이 가서 각개전투하는 방식으로 사는 게 좋겠죠? 

 

가을 나들이 겸 대전 들르실 일이 있다면 성심당에 가서 여러 빵과 케이크를 맛보시는 것도 좋겠네요!